주말에는 쉬고 싶어요. I want to rest on weekends.
<금요일 저녁 6시 회사에서>
혜연: 저… 부장님. 저 먼저 가 보겠습니다.
부장님 : 네, 그러세요. 그런데 우리 내일 다 나와야 되는 거 알고 있죠?
혜연: 네, 저 그런데 부장님, 내일 언니 결혼식이 있어서요.
부장님 : 언니 결혼식이 몇 시인데요? 끝나고 와요. 우리 내일하고 일요일하고 다 일해야 마감 시간 맞출 수 있는 거 알죠?
혜연: 아, 네… 알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친구와 만나서>
혜연 : 나 내일도 회사 나가야 돼.
성훈 : 또? 너 지난 주에도 일하지 않았어?
혜연 : 어, 월말이라 일이 밀려서.
성훈 : 잠깐, 너 내일 너네 누나 결혼식 아니야? 부장님한테 말했어?
혜연 : 당연히 얘기했지. 결혼식이 12시니까 끝나고 3시쯤 오래.
성훈 : 야, 너네 회사 너무 하는데…
혜연 : 하…우리만 그런가 뭐. 다른 데도 다 그런데…
성훈 : 우리 회사는 안 그러잖아. 우리는 주말에 보통 일 안 해.
혜연 : 좋겠다. 좋은 회사 다녀서. 나도 주말에 쉬고 싶지. 매일 야근도 하는데 주말까지 일하면 나 이러다가 쓰러질지도 몰라.
성훈 : 내일 그냥 부장님한테 못 간다고 해.
혜연 : 안 돼. 그러다가 잘리면 어쩌려고.
성훈 : 우리 회사ㅑ 로 와.
혜연 : 네가 무슨 사장이냐?
성훈 : 우리 사장님 나 예뻐하시잖아. 내가 잘 말해 줄게.
혜연 : 그러면 정말 좋겠다. 야, 우리 우울한 얘기하지 말고 밥이나 먹자.
단어>
마감 : due, deadline
마감 시간을 맞추다 : to meet the deadline
월말 : end of month
일이 밀리다 : to get behind in one’s work
당연히 : of course
너네: a casual form for 너희(you guys) or 너의(yours) (Koreans often read it as 니네)
너무하다 : to be too much
야근하다 : to work overtime at night
이러다 : do like this
쓰러지다 : to faint
잘리다 : to get fired (Koreans often read as ‘짤리다’)
예뻐하다 : to adore someone, 예쁘 + 어하다
우울하다 : to be depressed
문법>
-(으)래 => short form for 오라고 해 which is an indirect speech for requests or commands.
-(으)ㄴ가 => a question verb ending
~~뭐. => to express resignation
그런데 => like that. It is not ‘but’ or ‘however’. 그렇다 + (으)ㄴ데(there is more to say)
-잖아 => a verb ending to mention a fact
-다가 => If someone keeps doing it, it will be
-(으)ㄹ지도 모르다 => maybe
어쩌려고 => a short form for 어쩌려고 그래 which means ‘what do i do?’. 어쩌다 + 려고 + 그래
-(이)나 => to express that it is not the best choice, but take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