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자서 결정을 잘 못하고 귀도 얇아요. 점심을 먹을 때 보통 항상 친구한테 뭘 먹을지 물어봐요. 쇼핑을 할 때도 친구한테 어떤 것이 예쁜지 물어봐야 돼요.
요즘 저한테 고민이 하나 있어요. 지금 다니는 회사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어요. 부장님께 어떻게 말할지 한 달 동안 고민했지만 어떤 것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부장님은 눈치가 빨라서 요즘 자꾸 저한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봐요. 어제는 점심 시간에 다른 회사에서 면접을 보고 왔어요. 그런데 부장님이 점심에 어디에 갔다 왔는지, 어디에서 밥을 먹었는지 물어봐서 너무 곤란했어요.
부장님은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부장님이 오늘도 저한테 잠깐 이야기하자고 했어요. 이따가 3시에 부장님하고 회의가 있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회의 전에 엄마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단어와 문법>
혼자(서) : alone
결정하다 : to decide
귀가 얇다 : to listen to others a lot (click here to learn more)
-(으)ㄴ/는/-(으)ㄹ지 : whether, if (click here to learn more)
-았/었/였는지: whether, if (past tense)
-아/어/여야 되다/하다 : should, have to (click here to learn more)
고민 : worrisome
회사를 다니다 : to go to work (attend)
그만두다 : to quit
부장+ 님: director + an honorific suffix
눈치가 빠르다 : to be quick-witted
자꾸 : again, continuously
면접을 보다 : to have an interview for a job
곤란하다: (situation) to be difficult
이미 : already
-고 있다: action in progress
잠깐: a short time
-자고 하다: say “let’s do” (click here to learn more)
회의: work meeting
전: before, ago
물어보다 : to ask
-(으)ㄴ/는/-(으)ㄹ 것 같다 : to look like
You can listen to the audio file by clicking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