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건강의 중요성

우리는 무엇을 잃기 전에는 그것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특히 건강은 가장 중요하지만 우리가 잘 지키지 못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얼마 전부터 오른쪽 어깨에 작은 통증이 있었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조금씩 쑤셨고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이 좀 불편했다. 그 당시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곧 낫겠지 했는데 통증은 점점 더 심해져 팔을 올릴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나는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오십견은 50세 정도에 잘 걸린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여성들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나는 50세가 되지도 않았는데 왜 오십견에 걸렸는지 궁금했다. 의사 선생님은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항상 들고 고개를 숙여 보기 때문에 어깨가 금방 상한다고 하셨다.

그제서야 나는 그 동안 아무 생각없이 장시간 핸드폰을 사용한 것이 생각났다. 이렇게 아플 줄 알았다면 자세에 조금 더 신경을 쓸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요즘은 거의 매일 재활치료를 하고 좋은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어깨가 다 나으면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도 꾸준히 할 생각이다.

건강은 잃기 전에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깊이 깨달았다.

 

단어>

소중함: preciousness, importance 
통증: pain
쑤시다: to be sore
들어올리다: to lift
겠지 하다: to think/guess it will
-() 정도가 되다: to end up 
진단을 받다: to get diagnosed 
오십견: frozen shoulder
이름이 지어지다: to be named
는지 궁금하다: to be curious why/when/what/how/who
고개를 숙이다: to lower head
/ 상하다: to be rotten, to be hurt
그제서야: just realized, began 
아무 생각 없이: without thinking 
장시간: for a long time 
았다면을걸: I wish…. (regret) 
아쉬움이 들다: have regrets
재활치료: physical therapy 
좋은 자세를 유지하다: to maintain good posture 
-()려고 노력하다: to try in order to 
/ 낫다 in 어깨가 나으면: to get better
근육을 키우다: to build muscle 
꾸준히: continuously 
깊이 깨닫다: to understand truly, to realize 

[Reading]고양이를 입양했어요.

오늘 저희 가족은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했어요. 이 고양이는 우리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고양이 구조센터에 있던 고양이예요. 처음 이 고양이가 구조센터에 왔을 때 저는 한눈에 반했어요. 이 고양이는 10개월밖에 안 되어서 아직 어리지만 몸이 아주 커요. 이 고양이는 저한테 안기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고양이를 안고 있으면 팔이 굉장히 아파요.

저는 엄마한테 이 고양이를 입양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집이 더러워진다고 안 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그 고양이를 집에 꼭 데려오고 싶었어요. 매일 집에 오면 고양이가 생각나고 꿈에서도 나타났어요. 그래서 저는 엄마한테 고양이를 데려오면 제가 집 청소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엄마는 한 달 동안 제가 집 청소하는 것을 본 다음에 결정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한 달 동안 정말 열심히 제 방을 정리하고 집을 청소했어요. 엄마를 도와서 반찬도 만들고 설거지도 했어요. 엄마는 열심히 청소하는 저를 보시고 고양이를 데려와도 된다고 하셨어요.

고양이가 집에 온 날 저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고양이를 꼭 안고 잤어요.

 

 

단어 vocabulary>

입양하다 : to adopt
봉사활동 : volunteer activity
구조센터 : rescue center
한눈에 반하다 : to fall in love with at first sight
noun+밖에 안 되다 : only (=noun+만)
어리다 : to be young
안기다 : to be held in (someone’s) arms
굉장히 : very
-자고 하다 : indirect speech for suggestion (click here to learn more)
더러워지다 : to get dirty (더럽다+어지다) 
데려오다 : to take someone come 
꿈에서 나타나다 : to appear in dreams
말씀 드리다 : to tell someone who is older than a speaker
결정하다 : to decide
정리하다[정니하다] : to organize
반찬 : side dish
설거지하다 : to wash dishes
-아/어/여도 되다 : to allow to do 
안고 자다[안꼬 자다] : to cuddle up with 

 

[Reading] 떡 하나만 주면 안 잡아 먹을게요.-Korean kids story

옛날 옛날에 엄마와 아들, 딸이 한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매일 먼 곳으로 일을 하러 갔습니다. 엄마의 일은 다른 집 잔치를 도와 주는 일이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는 잔칫집에서 남은 음식을 들고 밤늦게 집에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는 길에 산 속에서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호랑이가 말했습니다. “떡 하나만 주면 안 잡아 먹을게요.”
엄마는 떡을 하나 주었습니다. 다음 길에서 호랑이가 또 나타났습니다. “떡 하나만 주면 안 잡아 먹을게요.” 엄마는 또 떡을 주었습니다. 다음 길에서도, 그 다음 길에서 호랑이는 엄마에게 떡을 달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호랑이는 엄마에게 떡이 없는 것을 알고 엄마도 잡아 먹었습니다. 그런데 호랑이는 계속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갔습니다.

호랑이는 문 앞에서 엄마인 척하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얘들아, 엄마 왔다. 문 열어.” 아들과 딸은 엄마의 목소리가 이상해서 문을 열지 않고 말했습니다. “우리 엄마는 목소리가 아주 예뻐요.” 호랑이는 참기름을 조금 마신 후에 예쁜 목소리를 냈습니다. “얘들아, 엄마 왔다. 문 열어.” 아들과 딸은 문 사이로 호랑이의 모습을 봤습니다. 그리고 호랑이의 손을 보고 말했습니다. “우리 엄마의 손은 아주 하얗고 예뻐요.” 호랑이는 밀가루를 손에 바르고 말했습니다. “엄마가 일을 많이 해서 그래.”

아들과 딸은 호랑이가 엄마라고 생각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자마자 호랑이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아들과 딸은 호랑이를 보고  뒷문으로 도망친 후에 큰 나무로 올라갔습니다.

호랑이는 아이들을 쫓아와서 물어봤습니다. “거기에 어떻게 올라갔니?” 아이들이 말했습니다. “손에 참기름을 발랐어요.” 호랑이는 손에 참기름을 바르고 나무에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미끄러워서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우리는 도끼를 썼는데.” 호랑이는 그 말을 듣고 도끼로 나무를 찍고 올라갔습니다.

호랑이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아이들은 너무 무서워서 하늘에 기도했습니다. “저희를 살려주세요. 튼튼한 줄을 내려 주세요.” 말이 끝나자마자 하늘에서 튼튼한 줄이 내려왔습니다. 아이들은 그 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호랑이도 말했습니다. “저를 살려 주세요. 튼튼한 줄을 내려 주세요.” 말이 끝나자마자 하늘에서 줄이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그 줄은 썩은 줄이었습니다. 썩은 줄을 잡은 호랑이는 나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은 하늘로 올라가서 아들은 해가 되었고 딸은 달이 되어서 지금도 우리를 비추고 있습니다.

 

단어와 문법>

아들:son
: daughter
잔치 : party
잔칫집: the house that has a party
남다 : to be left over
밤늦게: late night
호랑이: tiger
: rice cake
잡아 먹다: to eat
나타나다 :to appear
달라고 하다: say “give me”
-(으)ㄴ/는 척하다: to pretend to
얘들아:a short form for 아이들아
목소리:voice
참기름:sesame oil
목소리를 내다 : to speak out
모습:shape
하얗다: be white
밀가루: flour
-다고/라고 생각하다:to think that
-자마자: as soon as
뒷문:back door
도망치다: to run away
쫓아오다: to chase
바르다: to put something on skin
미끄럽다: be slippery
-(으)면서: while
도끼 : ax
찍다 : to poke
기도하다:to pray
저희: a plural for our or us
살려주다: to save
튼튼하다: be sturdy, be healthy
: rope
타다: to ride
하늘: sky
썩다 : be rotten
잡다: to grab, catch
떨어지다: to fall down
: Sun
: Moon

여기를 클릭하면 오디오 파일을 들을 수 있습니다. 

 

[Diary] 짜증나는 하루

짜증 나는 하루

오늘 저는 아침에 늦게 일어났어요. 어제 늦게까지 친구들하고 술을 마셔서 정말 피곤했어요.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집에서 나갔어요. 2시에 강남에서 남자 친구하고 약속이 있었어요. 그런데 버스가 안 와서 오래 기다렸어요. 버스가 왔을 때 버스 안에 사람이 많이 있었어요. 날씨가 더웠지만 버스에는 에어컨이 안 나왔어요.

강남에 2시 15분에 도착했어요. 남자 친구가 화를 냈어요. “왜 전화를 안 받아?” 그때 핸드폰을 안 가지고 온 것이 생각 났어요. 남자 친구하고 영화를 보려고 핸드폰으로 표를 다운 받았는데 핸드폰이 없어서  표를 다시 사야 했어요. 표를 사려고 30분 동안 기다렸지만 제 앞에서 표가 다 팔렸어요.

영화를 볼 수 없어서 대신에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그런데 주말이라서 식당마다 사람이 많았어요. 남자 친구가 자꾸 화를 내서 저도 짜증이 났어요. 제 잘못이지만 일부러 안 가져 온 것이 아니에요. 기분이 안 좋아서 그냥 집에 왔어요.

오늘은 정말 짜증나는 하루예요.

 

vocabulary>

짜증이 나다 :to be frustrated
하루:  a day
늦게 : late(adverb)
늦게까지 : until late
강남: Gangnam
약속: a plan, scheduled time
오래: for a long time(adverb)
에어컨 : air conditioner
화를 내다 : to be angry
전화를 받다 : to answer phone
다운(을) 받다 : to download
가지고 가다 : to bring/take something
-이/가 팔리다: to be sold
대신에: instead of (adverb)
자꾸 : continuesly (adverb)
일부러: on purpose

Grammar>
-아/어/여서 : therefore, so
-지만 : but, however
-마다: every
-(으)ㄴ/는 : a modifier for adjecitves/verbs
-(으)려고 : in order to
-(으)ㄴ/는데 : but, however
-아/어/여야 하다(되다)  : should, must, have to
-기로 하다 : to decide to

You can listen to the audio file by clicking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