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요즘 수영을 배우고 있어요.

나는 어릴 때부터 물이 너무 무서웠다. 한 5학년 때였을까, 학교에서 친구들과 수영장에 갔다가 수영장에서 미끄러져서 빠지는 바람에 정말 죽을 뻔했기 때문이다. 그 후로 나는 물이 정말 싫어져서 수영장에 가면 항상 밖에만 있었고 수영을 배울 생각을 해 보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작년 여름에 친구들과 오랜만에 바닷가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일이 너무 바빠서 휴가도 한참 동안 내지 못한 데다가 스트레스도 쌓일 대로 쌓였는데 정말 잘됐다 싶었다. 따뜻한 바닷가에 누워서 바다를 바라보며 차가운 음료수를 마시는 상상을 하며 친구들과 여행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내가 수영을 못한다는 얘기는 창피해서 친구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우리가 간 곳은 남해안에 있는 해변으로 아직 휴가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해변에 텐트를 치고 의자를 꺼내서 자리를 잡았다. 수영을 잘하는 내 친구들은 벌써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바다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 친구들을 구경하면서 친구가 사 온 차가운 커피를 마셨다. 날이 너무 뜨거워서 가만히 앉아만 있으려니까 너무 덥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도 바다에 발이나 담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바닷물을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수영을 못한다는 걸 모르는 친구들이 나를 바다에 밀어 넣었다. 나는 그대로 넘어졌다.

바닷물을 마셔서인지 공포 때문인지 나는 온몸이 굳어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갑자기 머릿속에서 ‘아, 이제 죽는구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나는 죽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있는 힘을 다해 팔을 휘두르고 머리를 물밖으로 꺼내려고 노력했다. 그러다가 친구들의 웃는 소리가 들렸다. 얼굴에 물을 닦고 보니 내가 빠진 곳은 물이 겨우 무릎까지 오는 곳이었다. 친구들은 내가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고 웃고 있었다. 너무 화가 나서 친구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가방을 챙겨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로 그 친구들과 한참 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다. 어느 날,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문자를 보내왔다. “민아야, 정말 미안해. 나는 네가 수영을 못한다는 걸 어제가 돼서야 알았어. 너무 장난을 심하게 쳐서 정말 미안해. 나는 너라는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 나 용서해 줄 수 있어?”

나는 생각했다. 내가 수영을 못한다는 걸 말했더라면 내 친구들이 나를 바다에 밀어넣지 않았을 텐데... 일이 이렇게 된 데에는 내 잘못도 있는 게 아닐까? 그리고 나도 소중한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친구들을 만나서 화해했다. 친구들이 사과를 해서 나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날 집에 오는 길에 수영장에 들러서 수영기초반에 등록했다. 물 공포증을 이겨내고 나도 수영을 배우고 싶다. 아직은 물이 정말 무섭다. 하지만 나는 조금씩 노력할 것이다. 언젠가는 바닷가에서 멋지게 수영하는 그날을 상상하며…

<vocabulary and expressions>
-는 바람에 : because + bad result
-(으)ㄹ 뻔했다 : almost did (used it for bad situation) (Click here to learn more)
-기로 하다 : to decide (Click here to learn more)
-는 데다가 : not only —, but also—(Click here to learn more)
A(으)ㄹ 대로 A하다 : something is severe state. seriously
-다 싶다 : think that

텐트를 치다 : to set a tent
자리를 잡다 : to settle, to take a place/seat
-(으)려니(까) : -(으)려고 하다 + 니까 I was going to do and realize that
-야지 하는/라는 생각으로 : thinking of doing —-
-(으)ㄴ지 : to express ‘doubt’ or ‘question’. (Click here to learn more)
온몸이 굳다 : 온몸(whole body) + 굳다 (to harden)

있는 힘을 다하다 to use every effort
팔을 휘두르다 to swing arms
돼서야 (되다 + -아/어/해서야 : not until then)
장난을 치다 : prank
-았/었/했더라면 -았/었/했을 텐데… to express regret or to have pity (Click here to learn more)
-에 등록하다 : to enroll in


[Reading] 감기에 걸렸어요. I have a cold.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눈치가 보였지만 도저히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회사에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기로 했다. 아침을 대충 먹고 감기약을 먹었는데도 머리는 계속 아프고 어지럽기까지 했다. 오후가 되니까 목도 간질간질하고 기침도 좀 나는 것 같아서 감기약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집에 사다 놓은 감기약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아픈 몸을 이끌고 약을 사러 약국에 갔다. 약사 선생님이 감기약을 주시면서 식후 세 번 약을 먹고 푹 쉬어야 한다고 하셨다.

내가 감기에 걸렸다고 하니까 친구가 오후에 을 사 가지고 온다고 했다. 마침 입맛도 없고 집에 먹을 것도 없었는데 친구가 죽을 사 가지고 온다고 해서 정말 고마웠다. 친구 얼굴을 보고 싶었지만 친구에게 감기가 옮을까 봐 친구에게 그냥 집앞에 놓고 가라고 했다. 약을 먹은 후에 몸에 힘이 너무 없어서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한숨 푹 자고 나니 몸이 좀 개운해졌다. 일어나서 친구가 놓고 간 죽 가방을 열어 보니 친구가 써 놓은 카드가 있었다. “이 죽 먹으면 내일 씻은듯이 나을 거야! 빨리 나아!”. 친구의 카드를 보니까 눈물이 나왔다. 혼자 집에 있을 때 아프면 정말 서럽다. 그래도 친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나아서 회사도 가고 친구에게 밥도 사줘야겠다.

<vocabulary and expressions>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 to have a headache that feels like my head is going to crack.
눈치가 보이다 to feel uncomfortable / to feel walking on eggshells
도저히 –(으)ㄹ 수 없다 I can’t — at all.
병가를 내다 to take a sick day
-기로 하다 to decide to (click here to learn more)
대충 roughly
-까지 하다 even —
간질간질하다 itchy, ticklish
사다 놓다 buy and keep
아픈 몸을 이끌고 —하다 do something with a sick body
ㄴ/는다고 하다 (쉬어야 한다고 하셨다) indirect speech
식후 after meal / 식전 before meal
죽 porridge
마침 (adverb) just in time
입맛이 없다 to have no appetite
(병/감기가) 옮다 to be infected
-(으)ㄹ까 봐 to be afraid of — (click here to learn more)
한숨 푹 자다 to sleep well
몸이 개운하다 body feels refresh
(병/감기가) 씻은듯이 낫다 (disease/cold) gets better cleanly
서럽다 sad


#Korean reading #learning Korean #까 봐 grammar #을까 봐 grammar #advanced Korean #기로 하다 grammar #Korean intermediate grammar #도저히 means #Korean lessons #Korean grammar #Korean online

Thanks for your support!

Make a one-time donation

Choose an amount

¤5.00
¤15.00
¤100.00

Or enter a custom amount


Your contribution is appreciated.

Donate

[Reading] 건강의 중요성

우리는 무엇을 잃기 전에는 그것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특히 건강은 가장 중요하지만 우리가 잘 지키지 못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얼마 전부터 오른쪽 어깨에 작은 통증이 있었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조금씩 쑤셨고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이 좀 불편했다. 그 당시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곧 낫겠지 했는데 통증은 점점 더 심해져 팔을 올릴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나는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오십견은 50세 정도에 잘 걸린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여성들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나는 50세가 되지도 않았는데 왜 오십견에 걸렸는지 궁금했다. 의사 선생님은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항상 들고 고개를 숙여 보기 때문에 어깨가 금방 상한다고 하셨다.

그제서야 나는 그 동안 아무 생각없이 장시간 핸드폰을 사용한 것이 생각났다. 이렇게 아플 줄 알았다면 자세에 조금 더 신경을 쓸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요즘은 거의 매일 재활치료를 하고 좋은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어깨가 다 나으면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도 꾸준히 할 생각이다.

건강은 잃기 전에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깊이 깨달았다.

 

단어>

소중함: preciousness, importance 
통증: pain
쑤시다: to be sore
들어올리다: to lift
겠지 하다: to think/guess it will
-() 정도가 되다: to end up 
진단을 받다: to get diagnosed 
오십견: frozen shoulder
이름이 지어지다: to be named
는지 궁금하다: to be curious why/when/what/how/who
고개를 숙이다: to lower head
/ 상하다: to be rotten, to be hurt
그제서야: just realized, began 
아무 생각 없이: without thinking 
장시간: for a long time 
았다면을걸: I wish…. (regret) 
아쉬움이 들다: have regrets
재활치료: physical therapy 
좋은 자세를 유지하다: to maintain good posture 
-()려고 노력하다: to try in order to 
/ 낫다 in 어깨가 나으면: to get better
근육을 키우다: to build muscle 
꾸준히: continuously 
깊이 깨닫다: to understand truly, to realize 

[Reading] 바닷가에 다녀오다.

IMG_8632

나는 주말에 자주 바다를 보러 간다. 내가 사는 곳은 바다와 가까워 한 시간만 운전하면 넓은 태평양을 볼 수 있다. 지난 주말에도 날씨가 좋아서 아침 일찍 집을 떠나 바다로 향했다. 이번에 간 곳은 ‘Stinson Beach’라는 곳으로 샌프란시스코 북쪽 1번 고속도로 위에 위치한 해변이다.

아침부터 안개가 짙게 끼어서 운전하는 데 좀 어려웠다. 그리고 스틴슨 해변까지 가는 길은 정말 꼬불꼬불해서 운전할 때 매우 피곤하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모두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을 만날 수 있다.

다행히 오후에 해가 나서 날씨가 따뜻해졌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해변에 서핑하는 사람들도 많고 개와 산책을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해변을 두 시간 정도 걷고 나니 조금 피곤해져서 해변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했다.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진다. 바다는 마음이 넓어서 나의 좁은 마음도 넓게 해 주는 것 같다. 한참 동안 바다를 보고 있으니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리고 힘들었던 일도 조금은 잊을 수 있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자주 바다를 찾아 와야겠다.

 

New words>

태평양 : Pacific ocean
-에 위치하다 : to locate
안개가 짙다 :  fog is thick
꼬불꼬불하다: winding, curvy
-아/어/여서인지 : maybe because

[reading] 아빠의 칠순 잔치 My father’s 70 year old birthday party

올해 우리 아버지는 칠순이시다. 칠순은 한국 나이로 70, 만 나이로 69세이다. 옛날에는 보통 환갑 때 잔치를 아주 크게 했지만 요즘은 칠순이나 팔순 잔치를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하기야 옛날처럼 약도 없고 의학도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60세 전에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았겠지만 요즘 같은 백세(100세)시대에 60세는 젊은 나이인 셈이다.

지난 달에 아빠의 칠순 잔치를 어떻게 할까 언니와 상의했다. 아빠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우리는 친척들끼리 모여서 밥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돈을 좀 모아서 부모님여행을 보내드리기로 했다. 우리 부모님은 우리를 키우시느라 젊으셨을 때 여행 한번 제대로 못 해보셨다.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쉬는 날도 없이 일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나는 어릴 때 항상 마음이 아팠다. 이제 우리도 다 컸으니 부모님께서 편하게 노후를 즐기셨으면 좋겠다.

아빠의 칠순 잔칫날, 아주 무뚝뚝한 우리 아빠가 그날은 아주 많이 웃으셨다. 언니는 아빠를 위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서 가지고 왔다. 언니의 케이크가 너무 예뻐서 자르기가 너무 아까웠다. 친척 어른들도 많이 오셔서 아빠가 무척 기뻐하셨다. 저녁을 다 먹은 후에 언니와 나는 부모님께 동남아 행 비행기 표를 선물로 드렸다. 아빠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행복해졌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부모님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img_4161

 

단어>

환갑: 60 years old
칠순: 70 years old
팔순: 80 years old
만 나이: age in full
잔치: party
하기야: indeed, in fact
의학: medical science
발달하다: to be developed
돌아가시다: to pass away(‘죽다’의 존댓말)
백세: 100 years old
-(으)ㄴ 셈이다: it can be counted, it can be determined as
상의하다: to discuss
-느라(고): in order to, because (usually with unpleasant result)
노후: old age
무뚝뚝하다: to be unfriendly, to describe a person who does not smile or is not that kind.
-기 아깝다: too good to do
동남아: South-East Asia

If you want to know about the Korean age system, please click this following link to learn more.

What is Korean age system?

 

[Reading] 대통령 선거 Presidential election

오늘은 대통령 선거 날이에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집 근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왔어요. 아침에 일찍 갔는데도 투표소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어요.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대통령 후보들에 대해서 사람들과 이야기했어요. 투표를 하고 나오니까 기다리는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일찍 나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동안 사람들이 하루 종일 선거에 대해서 얘기해서 좀 지겨웠어요. 드디어 오늘 끝나는구나 하고 생각하니 속이 다 시원해요.

저는 투표를 하는 것은 국민으로서 기본적인 권리라고 생각해요. 투표를 한 후에야 비로소 국가의 정책이나 정치인의 잘못을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치는 사실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우리가 물건을 사고 병원에 가고 교육을 받는 모든 일이 정치와 관련되어 있어요. 그래서 투표할 나이가 되면 누구나 투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대통령: president
선거: election
통령 거 => 대선 
투표소: vote place 
투표를 하다 : to vote
줄을 서다 : to stand in line
후보 : candidate
-다고 생각하다: to think that
하루 종일 : all day
지겹다: to be sick and tired of 
드디어: finally
-(으)니(까): becasue-
속이 시원하다: to be relieved 
국민: citizen  
기본적이다: to be fundamental
권리: rights
A야 비로소 : not until A  that 
국가: country
정책: policy 
정치인: politician
비판하다: to criticize 
정치: politics
생활: life, living
밀접하다: to be close / intimate
연결되다: to be connected 
관련되다: to be related
의견: opinion
표현하다: to express
-았/었/였으면 좋겠다: to hope 

The Korean presidential election day will be on Wednesday, Dec 20th in 2017 and it is a day off.  

Do you need a Korean teacher?

[Reading] 좋은 친구 a good friend

 

지난 달에 저는 여자 친구하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여자 친구 집이 대가족이라 친척분들이 정말 많이 오셨습니다. 제 부모님은 형제가 없으셔서 우리는 친척이 많이 오지 않았지만 저는 친구들이 많아서 친구들을 많이 초대했습니다.

친구들 중에 결혼식 내내 제가 기다렸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 친구 민성이였습니다. 민성이는 제가 어릴 때부터 친했던 친구로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 같은 학교를 다닌 친구입니다. 대학교를 간 후에 우리는 서로 바빠서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이메일로 소식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래서 민성이가 꼭 왔으면 했습니다. 저는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을 할 때도 혹시 민성이가 오지 않을까 싶어 기다렸지만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민성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올 줄 알았는데 안 와서 정말 실망했습니다.

결혼식 날 저녁 때 민성이한테서 문자가 왔습니다. 민성이가 못 와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화가 나서 답장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민성이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민성이 어머니가 받으셨는데 민성이가 지금 병원에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 결혼식에 오다가 교통사고가 났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놀라서 민성이가 있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 가는 동안 제 생각만 했던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했습니다. 민성이는 제가 걱정할까 봐 병원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민성이는 지금 퇴원해서 집에 있습니다. 그 후로 저는 민성이와 더 자주 연락하고 있습니다. 민성이는 저를 항상 생각해 주는 정말 좋은 친구입니다.

 

단어와 문법>

결혼식을 올리다 : to have a wedding
대가족 : big family
내내 : through the time, all
-았/었/였던 : reminiscing verb ending (click here to study)
name +이 : a suffix for calling a friend’s or younger people’s name that ends with a consonant
주고 받다 : to exchange
-았/었/였으면 하다 : to hope
피로연 : wedding reception
-(으)ㄹ까 싶다 : to wonder if -, to think of doing something
끝내 : in the end, at last
섭섭하다 : to be disappointed and sad
실망하다 : to be disappointed
-다가 : while (click here to study)
교통사고 : car accident
저 자신 : myself
부끄럽다 : to be embarrassed
-(으)ㄹ까 봐(서) : to be afraid that
-(으)ㄴ/는 것이다 : a verb ending that is used for explaining a fact or story.
퇴원하다 : to leave a hospital
연락하다 : to contact, to keep in touch

 

[Reading] 면접 Interview

안녕하십니까? 함께 하면 된다는 믿음을 가진 해외지원팀에 지원한 이시우입니다.

저는 대학교에 다닐 때 ㅇㅇ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제 동아리의 선배들은 아주 무섭기로 소문이 나서 후배들은 회의 때 자기 의견을 한 마디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새내기였지만 한 살 많았던 저는 그것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좋은 의견이 많은데 말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을 대표해서 용기를 내어 선배들을 찾아갔습니다. 선배들에게 후배들이 너무 무서워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눠 볼 것을 권했습니다. 선배들은 제 이야기를 듣고 후배들에게 그 동안 미안했다고 하면서 후배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 후로 저는 동아리 내에서 선배와 후배들의 소통을 담당했습니다. 입사 후에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들 사이에서 소통의 장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어와 문법>

믿음 : belief
해외지원팀 : International support team
-에 지원하다 : to apply for
동아리 : college club
선배 : senior
후배 : junior
-기로 소문이 나다 : to be famous for-
의견 : opinion
한 마디 : a word
표현하다 : to express
새내기 : newbie
-았/었/였던 noun : reminiscing modifier (click here to study)
답답하다 : to be frustrated because you cannot do anything
안타깝다 : to be sad, pitiful
대표하다 : to represent
용기를 내다 : to take one’s courage
이야기를 나누다 : to talk to someone
권하다 : to suggest
-다고 하다 : indirect speech (click here to study)
-(으)면서 : while, and (click here to study)
자리를 마련하다 : to arrange an occasion
noun 내 : inside noun
소통 : communication
담당하다 : to be in charge with
입사 : joining a company, getting hired
경험 : experience
-을/를 바탕으로 : based on
팀원 : team member
장 : place
역할 : role
-도록 : in order to
노력하다 : make an effort

 

 

[Reading] 마른 하늘에 날벼락 a bolt from the blue

수민 : 야, 너 얼굴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지은 : 나 어제 남자 친구하고 헤어졌어. 어제 하루 종일 울어서 그래.
수민 : 어머, 웬일이니. 왜 갑자기?
지은 : 내 남자 친구 다음 달에 미국으로 유학 간대.
수민 : 진짜? 졸업도 안 했는데 웬 유학이야? 아니, 그건 그렇고 너도 같이 가면 되잖아.
지은 : 난 돈 벌어야지. 우리 부모님이 나 대학 졸업시키느라고 얼마나 고생하셨는데 어떻게 또 손을 벌려.
수민 : 그럼 남자 친구는 언제 온대? 잠깐 가는 거 아니고?
지은 : 아니, 대학원 다시 들어가서 박사까지 하고 올 거래. 어쩌면 안 올지도 모른대.
수민 : 참,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내가 네 남자 친구 이기적인 거 처음부터 알아 봤어.
지은 : 나도 좀 이기적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나한테 같이 가자는 말도 안 하더라.
수민 : 야, 괜찮아. 됐어. 그냥 잘 헤어졌다고 생각해. 계속 만나봤자 너한테 좋은 거 하나도 없어. 결혼 안 한 게 그나마 다행이다, 얘.
지은 : 그런데 너무 슬퍼서 계속 눈물이 나.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
수민 : 어쩌니? 이럴 때일수록 더 힘 내서 재미있게 놀아야 돼. 야, 우리 나가자.

 

단어와 문법>

: hey, it is used between very close friends or to someone who is very young.
-아/어/여서 그래 : that is because –
웬일 : Unbelievable, what the heck?
유학(을) 가다 : go to study abroad
: what, what kind of
그건 그렇고 : by the way (to change a topic)
-느라고 : in order to, usually used for negative results.
고생하다 : to have a hard time, to endure suffer
손을 벌리다 : to ask for money/help
대학원 : graduate school
박사 : Ph.D
어쩌면 : maybe
마른 하늘에 날벼락 : a bolt from the blue, it means ‘unexpected bad thing happens’
-도 유분수 : Literally means ‘There is a boundary of’, used if something is too much.
이기적이다 : to be selfish
-(으)ㄴ/-는/-(으)ㄹ 줄 몰랐다 : did not know that
-더라 : a verb ending for telling a story that the speaker has seen/heard/felt in the past
됐다 : It is done. Forget it.
-아/어/여봤자 : whether you do or do not, the result is always the same. Usually for negative results.
그나마 : at least, despite bad things happen
다행이다 : it is a mercy, it is a good thing.
: you, it is used between very close friends or to someone who is very young.
속상하다 : heart hurts, sad
억울하다 : feel unfair
어쩌다 (어쩌니?) : what to do (I’m sorry) , it is similar to 어떡하니?
-(으)ㄹ수록 : the more… the more

 

You can listen to the audio file by clicking here. 

 

Need an online teacher?